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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연남동 핫플 뉴오더클럽 정말 맛있을까? 비오는날 방문한 홍대 맛집 뉴오더클럽 리얼후기

하알류 2021. 4. 14. 12:59

약속이 있는 날 비가 오면 참 난감하지 않나요? 비가 오는 날 홍대에서 약속이 있어서 '비 오는 날 홍대'라고 검색을 해도 마땅히 추천으로 뜨는 장소가 없어서 무척 난감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홍대 근처인 연남동에 위치한 뉴오더클럽이라는 피자 가게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SNS에서 추천하는 맛집이다 보니 홍보 마케팅이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 상태로 방문한 연남동 핫플 뉴오더 클럽 New Order Club 리얼 후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SNS에 홍대 혹은 연남동 맛집으로 검색하면 꼭 뜨는 장소이길래 혹시 웨이팅이 있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비 오는 날 웨이팅까지 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레트로 느낌이었고, 트렌디한 힙합 음악이 나오는 실내는 20대가 좋아할 만한 감성이었습니다. 역시 홍대! 랄까요? ^^ 저녁 시간이 되니 직원 분이 가게의 실내 조명도 어둡게 내렸습니다. 음악과 함께 창 밖의 비를 구경하니 더욱 분위기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이런 장소에 와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세팅된 포크와 나이프 모습입니다. 피자 나이프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구매하고 싶어질만큼 귀여운 세트이지만 집에서는 피자를 먹을 일이 잘 없기에 식기 욕심을 내려놓습니다. 이런 소품들 하나로 가게 이미지가 강렬하게 각인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SNS에서 찾아보니 저처럼 이 포크와 나이프에 대한 칭찬이 많았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느끼는 바는 비슷한가 봅니다.

주문했던 하프/하프 피자(24,000)가 나왔습니다. 포테이토와 치킨텐더 두 가지 맛을 선택했습니다. 포테이토 피자 위 토핑 된 감자는 그냥 감자가 아닌 양념 감자였습니다. 살짝 달짝한 맛이 나면서 치즈와 파슬리 맛이 더해진 감자가 특별히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저는 포테이토 피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여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킨텐더 피자도 처음 먹어 본 맛이었습니다. 피자 위에 바삭한 치킨 텐더 맛이 더해지니 맛있는 거 위에 맛있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피자를 맛보고 나니 뉴오더클럽이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힙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맛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진짜 연남동 핫플으로 인정합니다. 

사진으론 못 찍었지만 추가로 어니언링과 호가든 병맥주를 주문해 함께 먹었습니다. 뉴오더클럽의 어니언링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름에 절여진 맛이 아니라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어니언링 맛이 맥주와 잘 어울렸습니다. 저녁 즈음에 방문했을 때 생맥주는 품절이라고 해서 호가든 병맥주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호가든 병맥주는 모두가 아시는 그 맛입니다.다음엔 생맥주로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홍대 연남동 리얼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기가 진짜 홍대 감성이구나'를 느끼게 하는 연남동 핫플 뉴오더클럽에서 피자+맥주, 피맥을 추천드립니다. 비 오는 날 또는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 언제든 찾아가기 좋습니다.

 

<뉴오더클럽 위치>

영업시간 : 매일 14:00 -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