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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투표 절차/ 출구조사 / 개표 결과

하알류 2021. 4. 7. 22:05

 

 

오늘은 4.7 재·보궐 선거날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소중한 표가 모이는 이번 재·보궐 선거는 그 결과에 대한 관심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시장직은 연간 40조원의 예산을 관리하며 지자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칠 인물을 뽑는 일인 만큼 모두 신중한 한 표를 던지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후보자에 대한 칭찬과 질타도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저 역시 지역구인 서울시장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하고자 투표장으로 향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손 소독과 발열 체크가 이루어졌습니다.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이 끝나면 일회용 위생장갑을 양 손에 착용하도록 권고받았습니다. 투표장에서 긴 대기줄이 있을 것을 대비해 계단에도 스티커를 붙여 놓으며 거리두기를 강조한 모습입니다. 다행히 제가 갔던 시간에는 대기가 없어서 사람들과 접촉이 거의 없었습니다. 코로나 19의 감염이 재유행하고 있는 만큼 선거관리위에서도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쓴 모습이었습니다. 

 

 

기표소 입구에는 이렇게 다시 한번 방역을 강조한 안내문이 있어서 한번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투표 절차는 1)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 혹은 도장을 찍습니다. 2)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3)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 용구 (도장)으로 후보자를 기표합니다. 4)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여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나갑니다. 투표 절차는 정말 3분 만에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그러니 바빠서 투표 못한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느꼈습니다. ㅎㅎ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기존의 여·야 제 1당 외에도 개성 강한 후보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집으로 날아온 선거 책보에서도 후보자들의 다양한 공약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정치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표 시간 직후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 오세훈 59%, 박영선 37.7% 부산 - 박형준 64%, 김영춘 33% 였습니다. 오후 8시 모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되었는데요, 개표 현황은 선거 당일 오후 10시, 3.04%의 개표율 기준으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가 59.89% 득표율로 1위를 선점 중이고 기호 1번 박영선 후보가 36.92% 득표율로 2위를 자치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단정 지을 순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2021 재보궐선거 결과를 맞이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후보가 서울 시의 새로운 리더가 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