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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방법과 효과 및 부작용에 관하여

하알류 2021. 2. 27. 11:53

 백신 접종방법과 효과 및 부작용에 관하여

주말 아침부터 온통 코로나 19 백신 관련 기사들로 뜨겁습니다. 국내에 코로나 백신이 첫 도입되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만큼 코로나19의 종식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 백신의 접종 방법과 접종 비용, 효과, 부작용 및 주의점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드리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총 4개 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계약한 상황입니다. 이틀 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이어 오늘은 화이자의 백신이 국내에 항공편으로 도착했습니다. 까다로운 운송 조건을 지켜가며 어렵게 운송을 마친 백신은 곧바로 우선 접종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요양 병원 및 시설의 입원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27일에는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대상자의 접종 시기와 준비할 것, 항체 생성 시기와 효과, 부작용·주의점 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Q. 백신 접종시 준비해야 할 것? 

 

신원확인 가능한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예진표 작성 시 질환이나 알레르기 관련 병력을 상세히 적어야 접종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접종 당일 과도한 활동 및 음주, 사우나를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Q. 코로나 백신, 어디서 맞아야 할까?

 

2월에는 우선 접종 대상자인 코로나 19 환자 치료 의료진,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의료진 등을 상대로 접종되는 시기이며 이들은 접종 의료기관과 시기를 직접 통보받습니다. 그리고 일반 대상자는 3분기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정부가 접종 가능 기간과 장소를 문자메시지 또는 ‘국민 비서 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고 합니다.

예방 접종을 하는 의료기관은 백신에 따라 두 곳으로 나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의 바이러스전달체 백신은 약 1만 개의 지정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초저온 냉동 보관 등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mRNA 백신은 전국 250개 ‘접종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정부는 국민 대다수가 가까운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고 접종비는 무료 입니다.

 

 

Q. 백신을 맞은 뒤 효과는 곧바로 생기는지?

 

아닙니다. 백신을 맞은 후 항체가 생기기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백신을 두 차례 접종 한 뒤 7-14일 뒤 항체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며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의 기간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난 후의 기간 동안 코로나 19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에 백신을 맞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Q. 코로나 19 백신을 맞으면 안 되는 사람과 부작용 사례는?

 

과거에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 또는 관련 성분, 폴리소르베이트(polysorbate)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난 사람이라면 백신을 접종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특히 로이터통신의 2월 26일 자 기사에 따르면 존슨 앤드 존슨사의 얀센 백신 관련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관련 사례가 보고된 만큼 이 점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약 복용 관련 특별한 병력이 없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또 아나필락시스는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이긴 하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문제없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폴리소르베이트 경우 자궁경부암과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약에도 이미 함유돼서 접종되고 있는 성분이기에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Q. 예방 접종 전후에 당뇨와 고혈압약을 복용해도 될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 19 예방접종 전후로 특별히 제한하거나 약을 중단 또는 변경할 이유는 전혀 없으며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와 관련된 약물은 모두 복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방법, 효과, 부작용 및 주의점 등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백신 제품

 

1)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은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우리 정부와 가장 먼저 계약을 완료한 백신입니다. 현재 공개된 임상 3상에서 활용된  1만 1천636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분석된 결과에 따르면 예방 효과는 70% 정도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19 백신은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에서 임상에 참여한 2만 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백신과 관련한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화이자

화이자의 백신인 코미나티주는 미국 화이자 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 등 6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통했으며 안전성과 효과성 테스트 결과, 9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포함해도 94% 이상의 예방 효과를 냈다고 합니다. 부작용 측면에서는 임상시험에서 발견된 이상반응 대부분이 가벼운 수준이었으며, 발생 후 1∼2일 이내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부작용의 예로는, 국소 반응으로 주사 부위 통증(84.1%), 부종(10.5%), 발적(9.5%) 등이 있고,  전신 반응으로는 피로(62.9%)나 두통(55.1%), 근육통(38.3%), 오한(31.9%) 등이 전해집니다. 접종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이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접종 가능 여부와 관련해 여전히 논의와 논쟁이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