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일식이 지겹다면? 매콤한 호면이 맛있는 한국식 라멘 가게! 강남역 호랑이식당!!

하알류- (●’◡’●)

 

최근 강남역에서 맛있게 먹은 라멘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몇 주 동안 계속 라멘이 생각났는데 강남역 근처에 볼 일이 있던 중 라멘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으로, 상호명은 '호랑이식당'입니다. 호랑이식당은 일본의 라멘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한국식 라면 가게입니다. 서울의 유명 라멘집에서 오랫동안 일한 김형순 셰프가 직접 이름을 내걸고 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강남역 본점을 둔 호랑이식당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인생 라멘'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호랑이 식당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가는 방향의 식당 골목에 위치합니다. 호랑이 식당은 아우어베이커리와 도산 분식으로 유명한 CNP FOOD의 패밀리 브랜드입니다.실제로 강남역 호랑이 식당의 같은 건물 2층에는 아우어 커피가 위치해 있습니다. 

호랑이 식당의 외관입니다. 화려한 간판 대신 무채색의 면포에 프린팅 된 상호명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인의 정체성과 같은 호랑이를 로고로 사용한 라멘 가게라니 독특합니다. 2016년에 첫 오픈을 한 것 같은데, 이제야 알게 되어 방문하다니 조금 억울하기도 합니다.. 하하. 오픈한 지 5년이 되었음에도 외관의 디자인이나 내부 인테리어에서 촌스러움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이렇게 큰 테이블과 오픈 키친을 둘러싼 ㄴ자 형태의 바 자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게의 규모는 작았습니다. 바 자리에는 혼자 온 분들 뿐만 아니라 일행끼리 온 분들도 모두 들어온 차례대로 이용하도록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는 혼자 먹으러 간 거라 바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칸씩 띄워서 앉았습니다. 하지만 좁은 바 형태의 특성상 옆 좌석 일행분들과 상당히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 앞에 붙은 호랑이 식당에 관한 안내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김형순 셰프만의 육수 비법으로 만든 호랑이식당의 육수는 오랜시간 정성으로 만들어내어 매일 각 지점으로 운송 된다고 합니다. 호랑이 식당의 로고가 그려진 자체 제작한 티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대표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호랑이식당의 시그니처인 호면(9,500)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메뉴를 서빙해주시면서 간이 싱거우거나 짜다면 이야기해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깔끔한 고명 플레이팅과 두툼한 차슈가 눈에 띕니다. 육수의 간을 맛보고 살짝 짜다고 느꼈지만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만큼 요리해준 그대로 먹어보고자 추가 요청하지 않고 계속 먹어보았습니다. 일본식 라멘과 달리 매콤한 맛이 기분 좋게 혀를 감쌌고 맵기는 신라면 정도이며 한국 라면 보단 육수의 묽기가 걸쭉한 독특한 한국식 라멘 메뉴 였습니다. 다음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다음에 강남역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또 들를 예정입니다.^^

 

<호랑이식당 강남본점 위치>

 

 

 

매일 12:00 - 21:00 Last Order 20:30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가는 방향의 식당 골목 쪽에 위치합니다.

 

강남본점 외에도 용산 아이파크 몰 점과 롯데 영등포점이 있다고 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