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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으로 나만의 홈카페 만들기 - 돌체구스토 미니미 제품후기 / 사용 방법/ 캡슐 추천

하알류 2021. 2. 27. 07:46

하알류- (●’◡’●)

 

새벽부터 배가 고파서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이왕 일찍 일어난 김에 커피 한잔 마시며 하루를 조금 일찍 시작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건강을 위해 끊었던 커피였지만 최근 들어 커피를 찾는 횟수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 덕분에 집중이 잘된다는 장점과 운동하러 가기 전 지방 연소 용도로 꼭 한 잔 씩 마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매번 카페에서 사 먹다 보니 비싼 커피 가격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작은 사이즈의 캡슐 커피머신을 집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미 입니다. 우선 색상은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레드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하면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나가는 피콜로라는 유명한 제품도 있지만, 피콜로의 경우 물 조절 레버가 없어서 한 단계 상위 버전인 미니미를 선택했습니다. 물 조절 레버가 왜 중요한지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냉/온수 물 온도 조절 기능과 컵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아주 스마트한 머신입니다.

타 커피 브랜드 머신과 마찬가지로 네스카페에서도 돌체구스토 전용 캡슐을 출시합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돌체구스토 커피 캡슐은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스무스 모닝이라는 제품입니다. 쿠팡 로켓 배송으로 주문했더니 다음 날 아침에 바로 도착해있어서 빠른 배송 속도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우선 아침이니까 스무스 모닝 캡슐을 먼저 사용해보았습니다. 커피머신의 전원을 켠 후 - 30초 동안 예열 후 - 잠금 레버를 풀어서 캡슐 통에 캡슐을 넣고 - 커피가 추출되는 것을 지켜봅니다. 새벽이라 조용해서 그런지 커피머신의 진동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혹시 더 상위 버전의 모델은 진동소리가 줄어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마치 드릴 소리와 같은 큰 진동 소음 이후 향긋한 아메리카노가 완성되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살짝 얄미워했지만 이 시간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바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금방 용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에서 물 조절 레벨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보시다시피 커피 캡슐의 포장 왼쪽 편에 각 캡슐에 알맞은 물의 양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습니다. 네스카페의 돌체구스토 커피에서 나온 설명에 따르면 이 표시에 맞춰서 커피를 추출하면 더욱 맛있다고 하니 정해진 레시피대로 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피콜로 및 몇몇 머신들은 물 조절 레버가 없어서 각 캡슐이 뽐낼 수 있는 맛을 구현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니 이왕이면 물 조절 레버가 있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커피만 마시려니 출출해서 냉장고에 숨어있는 비밀병기, 닭가슴살 소시지를 급히 꺼내 해동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허닭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허닭 닭가슴살 비엔나 오리지널이라는 제품입니다. 64g 정도에 155kcal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을 불닭 마요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을 즐겨서 새벽부터 또 불닭 마요를 꺼내 닭가슴살 비엔나 위에 고이 뿌려 주었습니다.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여러분 닭가슴살+불닭 마요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특히 불닭 마요 소스는 맵고, 달고, 고소한 맛을 모두 섭렵하고 있어서 정말 어디에 찍어먹든 맛있습니다!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엔 닭가슴살과 어울리는 소스 편도 한번 포스팅해봐야겠습니다. 하하.

새벽에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조금 이상한 조합이긴 했지만 나름의 소확행 시간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도 마무리했으니 이제 다른 할 일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알찬 주말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