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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NBB 노브랜드버거] 시그니처버거 세트 & 인절미 치즈볼 JMT

하알류 2021. 2. 26. 23:53

하알류- (●’◡’●)

 

오늘 저녁 운동을 마치고 NBB, 노브랜드 버거를 방문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에서 출시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입니다. 2019년 8월 홍대입구역 1호점을 개점한 이후 '갓 성비' 햄버거 브랜드로 유명해졌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유명 모델이나 미디어 광고 사용에 드는 비용을 줄여서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맛으로 승부를 본 결과, 젊은 고객 층, 특히 MZ세대로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탈 수 있었습니다.  딱 1년 전에만 해도 노브랜드 버거 매장 찾기가 정말 힘들어서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직접 가서 맛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작년부턴 저희 동네에도 들어와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 주문은 무인자동화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해 주셔야 합니다. 특이한 점은 신용카드와 더불어, SSG 쓱 페이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외 현금 결제 카운터에서만 가능합니다. 첫 화면으로 추천 메뉴가 뜹니다. 아마 노브랜드 버거에서 가장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제가 즐겨먹는 NBB 시그니처 세트 외에도 미트 마니아 세트, 코올슬로 치킨세트, 데리 마요 세트 등이 잘 나가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식단을 조절할 때엔 치킨 시저 샐러드 / 그린 샐러드 메뉴도 자주 이용했는데 가격 대비 구성이 꽤 괜찮아서 다이어터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버거를 선택하고 나면 세트 변경 여부를 묻는 옵션 화면이 뜹니다. 보통 버거 가격+1800원 차이입니다. 다음으로 음료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특별히 커피 메뉴나 오렌지주스, 캔음료를 선택하실게 아니라면 큰 고민 없이 어떤 음료든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제 매장 식사를 할지 포장 주문을 할지 선택 후 주문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다음 할 일은 설레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입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서 어느 매장을 가서든지 웨이팅 시간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 매장을 구경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버거에서 슬로건으로 사용하는 WHY PAY MORE?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듭니다. 굉장히 직관적이라 기억에도 잘 남고 브랜드 가치가 잘 전달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청결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 내부 조명과 인테리어 분위기 역시 밝고 에너자틱한 느낌이 있습니다. 각 메뉴를 소개하는 문구나 글씨체에서도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MZ세대의 마음을 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

그리고 노브랜드 버거는 미국의 버거 가게들처럼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탄산음료 기계가 매장 내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탄산 기계와 그 옆의 얼음 기계 역시 관리가 굉장히 청결하게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NBB 세트를 즐겨 먹어서 해당 메뉴와 함께 인절미 치즈볼 그리고 펩시맥스(PEPSI MAX) 음료를 포장했습니다. 처음 주문해본 인절미 치즈볼은 받자마자 참을 수 없어서 곧바로 꺼내서 맛보았는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치즈볼 is 뭔들... 이긴 한데, 제가 또 유난히 인절미 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그니처 NBB세트 (5,300) & 인절미 치즈볼 (2,800)

운동 후에 간단히 치킨 시저 샐러드 포장해갈 생각으로 방문했던 노브랜드 버거였으나 못 참고 결국 경로 이탈을 해버렸습니다.^^; 배불러서 글이 잘 써지는 걸로 위안을 삼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해보려 합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