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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만 알기엔 아까운 아인슈페너 맛집! 잠시잠깐 카페 /부천 신중동

하알류 2021. 2. 21. 02:01

식사 후 친구가 동네 단골 카페로 데려가 주었어요. 부천 신중동에 위치한 잠시,잠깐이라는 작은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요즘 친구의 페이보릿 장소라고 하니 여기까지 온 김에 꼭 들러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잠시, 잠깐 카페는 소박한 동네 카페였지만 분위기와 맛 모두 훌륭했습니다.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보다가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서울에선 카페가 기본적으로 5-7000원, 심지어 한남동 쪽엔 8-9000원 하는 카페도 수두룩한 것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가격 책정이었습니다. 서울 카페 물가에 익숙해져 버린 탓에 메뉴판을 보면서 여기 왜 이렇게 싸냐고 읊조리며 친구에게 물어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음료도 맛있어서 단골이 많은 카페라고 했습니다. 충격을 뒤로하고, 여기서 유명하다는 아인슈페너(4,500)를 ICE로 시켰습니다. 친구들은 얼그레이밀크티(4,500), 콜드 브루(4,000), 아메리카노(3,000)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맛 볼 애플크럼블무스(5,500)도 하나 시켜보았어요. 모든 음료가 맛있었고 애플 크럼블 무스의크럼블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파르페(7,500)도 시켰습니다. ^^; 파르페를 주문하면서 우스갯소리로 캔모아 맛 나려나? 했는데 주문 후 서빙된 파르페의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맛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한창 웃고 떠들 때쯤 사장님이 신메뉴로 준비 중인 딸기 라테를 서비스로 한잔씩 주셨습니다. 개발 중인 신메뉴마저도 너무 맛있습니다. 저희 동네 카페였으면 좋겠는.. 잠시, 잠깐 카페.

 

<카페 잠시,잠깐 위치>

부천 신중동에서 실패 없는 카페를 가보고 싶다면, 카페 잠시 잠깐을 추천드립니다.